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e스포츠 프로게이머 양성과정인 ‘e-드림 하이’를 신설하고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e스포츠 프로게이머 양성과정인 ‘e-드림 하이’를 신설하고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e스포츠 프로게이머 양성과정인 ‘e-드림 하이’를 신설하고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이 과정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전문 코칭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슈퍼펙트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협력해 운영되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출신 감독이 직접 코칭을 맡아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종목은 카트라이더, FC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등으로, 참가자는 프로 선수 수준의 기술과 전략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은 10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6주 동안 진행되며, 매주 5일(월~금), 하루 3시간씩 운영된다. 참가자는 오후반(14:00~17:00)과 저녁반(18:00~21:00) 중 선택할 수 있다. 교육 장소는 서울 강남구 슈퍼펙트 이스포츠 아카데미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


모집 대상은 e스포츠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지적, 자폐성, 지체, 뇌병변 장애인이다. 전공자 및 대학생도 참여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접수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e스포츠 선수 채용 기업과의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취업에 성공할 경우 월 1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재택근무 형태로 근무할 수 있으며,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 적응을 위한 사후 지원이 이루어진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고용지원팀 김정훈 사회복지사는 “LCK 출신 감독의 코칭과 전문 아카데미의 훈련 시스템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가능성이 e스포츠 산업에서 새로운 전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복지관 고용지원팀(02-440-5811)에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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